Entj Life

React Native 3개월차 중간점검

0BigLife 2022. 2. 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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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령공주 멋져..

 코로나 양성이 떠서 자가격리를 하면서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 물론 방에서도 근력과 유산소 운동을 하긴 했지만, 감기 기운 있을 때 하루종일 잠을 자다보니 낮에도 너무 졸려서 공포방송을 틀어놓고 공부하는 해야할 정도..이다. 근황과 최근 생각에 대해 정리해볼 필요가 있기도 하고, 중간점검도 해볼 겸 해서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우선, '열정은 기본이며, 시스템이 갖춰진 개발자'가 되자는 목표를 세운 것에 대해 간단히 부연설명을 하면서 서두를 시작해볼까 한다. 

 나는 동기부여가 무척 중요한 사람이다. 사람의 몸 역시 알고리즘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하면 무언가를 실행함에 있어 실천하기가 더 편해진다. 이를 테면, 에너지 넘치는 텐션을 유지하기 위해 베이스가 강한 음악을 틀어놓고 샤워나 코딩을 하기도 하고, 먹기 싫어도 억지로 끼니를 챙기고 나면 힘이 생겨서 맥북을 들고 카페를 당차게 들어가게 된다. 의욕이 떨어지고 목표의식이 하락선을 타게 되면 일부러 동기부여를 위한 유튜브 영상을 쉬는 셈 치고 시청하곤 한다. 대표적으로 EO 채널의 여러 분야에서 도전하는 멋진 사람들의 인터뷰 내용을 듣다 보면 '아 내가 뭘 하고 있던 거지?' 하면서 조바심과 의욕이 생기게 된다. 

 하루는 시니어급 개발자들의 신입 개발자 취업을 주제로 한 영상을 봤는데, '시스템이 갖춰지는게 중요하다' 라는 포인트가 무척이나 인상적이어서 그 날 바로 개설하게 된 블로그가 바로 이 블로그이다. 열정은 누구에게나 있기에 본인이 열정이 있다는 것을 면접관에게 어필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열정은 정말이지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따라서, 그 열정을 증명할 방법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 수단으로서의 '시스템'이 필요하다. 필자는 1주일에 최소 한 번은 공부에 대한 기록을 정리해서 올리자는 목표를 세웠으며, 매일 일정 시간 이상의 개발 독학을 진행하기로 정해놓았다. 그러나 그 패턴이 최근 들어 조금 흔들리는 것 같아서 반성하자는 취지 + 여태 공부를 정리해볼 겸 오랜만에 ENFJ 카테고리에 정리 글을 작성중이라는 사실..(화이팅)

여태 3개월 동안 작성한 기능은 다음과 같다.

  • 소셜 로그인
    구글 : 유저정보/토큰 을 받아서 AsyncStorage에 저장했다 (안드로이드 SHA-1 에러..)
    애플 : 아직 구현중(개발자 페이지에서 SignIn 등록 필요한 상태)

  • 회원 인증
    로직만 공부해둔 상태(twilio 활용)
    UI : 전화번호 입력 화면, 인증번호 입력 화면, 유저정보 입력 화면
    react-native-permissions를 활용한 접근권한 구현(카메라/갤러리/연락처/마이크)

  • 네비게이션
    BottomTab Navigator : 홈(뉴스피드) + 검색뷰 + 게시판뷰 + 프로필뷰
    MaterialTopTab Navigator : 홈뷰에서 상단 카테고리 3개 구성
    Stack Navigator : 로그인-회원가입 / 프로필-프로필편집-웹뷰

  • 카메라/앨범 
    ImagePicker 적용
    프로필뷰와 홈뷰에서 게시글 추가 기능에 각각 적용

  • Restful API 
    회원가입시 유저정보 .post
    홈뷰로 들어가면 뉴스피드 .get
    게시글 추가시 지정된 이미지, 텍스트 .post 
    추가된 게시글을 홈뷰 refresh하면 자동업데이트(.get)
    프로필뷰 들어가면 유저 프로필사진과 이름 .get
    검색기능에서 .get 테스트 진행중
  • Redux
    Provider, Action, Reducer 넣어뒀으나 정확히 어떤 기능에 어떻게 쓸지는 공부중

  • 결제
    웹뷰를 활용하여 PG 불러오는 건지 'bootpay'나 'iamport' 를 써야하는지 찾아보는 중

 

API test 내가 좋아하는 전기차 넣어보는 재미

 

 흠.. 이렇게 정리해서 보니깐 시간에 비해 진행을 많이 못한 것 같다.. 우선 정리하길 잘했다. 아직 배울게 정말 많아서 조바심이 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한데 무엇보다 같이 공부하거나 옆에서 피드백을 줄 수 있는 선배가 한 명 있으면 너무너무 도움이 클 것 같다.(뼈저리게 느끼는 중..) 독학을 하면서 느낀 점은 가장 먼저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큰 것 같다. 하지만 시간을 무식하게 갈아넣어서 공부하다보면 마인드맵핑하듯이 한 바닥에 쫙 깔리면서 지도가 그려지기도 하는데 이 과정을 어느 순간부터는 즐길 수 있게 된 것 같다. 나름 내 스스로가 단단해지는 과정이라고 합리화를 하면서 열심히 달리고 있다. 

P.S 공부하기 싫어질 때 취업 사이트를 뒤져보는데 최근에 가고픈 스타트업들이 몇 개 추려지면서 뭔가 설레기도 하다. 얼른 성장하고 싶다.

 

개발 인생과 베이징 올림픽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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