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을 써봅니다. 바쁜 탓에 블로그를 들어오지 못한 사이 누적 조회수가 1만이 넘어섰는데 뭔가 기쁘네요. 제 블로그가 공부에 대한 기록이지만 그와 동시에 누군가가 공부하기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었는데 실제로 그랬을지..
6월 중순에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을 하는 스타트업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열심히 달렸고 며칠 전에 정규직 계약을 했습니다. 수습을 마치고 새 계약서를 쓰면서 더 열심히 달릴 예정이에요. 요새 드는 생각은 개발자하기를 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능동적으로 발전하는 직업을 갈구했고 그게 적성과 맞아서 꽤 기쁩니다. 신입 개발자로서 지금 회사에 들어오게 된 것은 제가 이뤄낸 인생에서 첫 번째 성공이자 도약점입니다. 지금 제 모습이 5년,10년 후에는 월급쟁이로 사는 것 이상의 값어치를 할거라 믿고 있고, 사실 생각 이상으로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매일같이 업무를 하고 있는데 미래에 후임 개발자들을 가르칠 수 있는 능력있는 개발자가 되기 위한 거름이라는 마음으로 번아웃이 오지 않을 만큼의 꾸준한 속도로 달리고 있습니다. 요새 일상은 퇴근하고 집에서 밥을 먹고 카페에서 11시까지 개발을 하고 귀가하고 있네요. 내일은 추석 전날이기 때문에 여유로운 마음으로 나홀로 코노를 부술 생각이에요.
그 사이에 배운 것들이 많아요. 먼저 디자이너와 개발자들과 어떻게 소통하는지, 개발자들과 소통할 때 어떤 방식으로 대화를 하는지와 같은 기술적인 것 외에 소통에 대해서 많이 배웠습니다. 기술적으로는 그 동안 알고 있던 흐릿한 것들이 조금 더 뚜렷해졌고, 앱이 완성되기까지 전체적인 그림은 어느 정도 손에 익는 것 같습니다(아직 부족하지만..) 가장 최근에 다뤘던 것 중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안드로이드 APK 를 추출해서 실기기에 담아서 테스팅하는 것과, iOS 의 경우에는 Test Flight로 어떤 방식으로 배포하는지,, 퍼블리셔와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차이,, 특정 프로세스에서 데이터를 가공할 때 프론트에서 해야할지 백에서 해야할지 등등,,
적고픈 것들이 너무 많은데 카페 닫는 시간이 되어가서 우다다 적었네요. 다음에 다시 적어보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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